양주경찰서(서장 전병용)에서는 지난 11월 9일 부터 양주시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관내 교통사고 예방활동으로 “운전기사님 안전운전 하세요.” 손편지 쓰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11~12월은 연말모임 등으로 사건, 사고가 많아 년중 교통사고의 25%이상이 이 기간 사이에 발생하고 있어 이에 양주경찰서는 선제적 교통관리 대책으로 손 편지쓰기 행사를 시행하였다.
아이들은 손편지 쓰기 행사를 통하여 삐뚤빼뚤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운전기사님께 안전운전을 당부하였고, 서로 자신이 직접 쓴 편지를 발표하며 어른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기사 아저씨께. 저는 덕정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입니다. 운전이 힘드시죠, 그런데 사람도 내리지 않았는데 문을 닫으면 어떡해요 저희 아빠도 버스기사 입니다.”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5학년 김○○군이 운전기사님께 쓴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편지의 일부이다.
작성된 편지지를 받은 택시기사 임○○(57세,남)은 “마치 내 아들이 나에게 편지를 써준 것 같다. 앞으로 가족을 태운 마음으로 운전 하겠다.”고 전하였다.
양주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손편지 쓰기 행사 이후로 더욱 교통안전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편지지 중 우수작을 선정, 대상 학생에서 상장 증정 및 액자로 끼워 관내 운수업체 등에 전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병용 서장은 “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손끝에서 교통안전 붐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 것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