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 강노을, 지은희)

포천고등학교 출신의 두 여학생이 각각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최종합격 했다.

지난 1일 포천고등학교에 따르면 포천고 2002년 졸업생인 지은희(26)양과 2005년 졸업생인 강노을(23)양이 사시와 행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양은 포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뒤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센터인 새움터에서 자원활동을 거쳐 새움터에 입사했고 지난 2007년 휴학 후 사법시험을 준비해 지난달 2차시험에 합격했다.

지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1 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교재비를마련해 공부했으며 그 과정에서 공부만으로는 익히기 어려운 사회적 소양에 대해서도 일찍 접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새움터에서 법률상담 보조와 의료지원활동 등으로 성매매피해 여성들의 문제들을 접할수 있었다.

강노을양은 현재 서울대 정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제53회 행정고시 일반행정직에 합격했다.

고교시절 강양은 평화의 모친의집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대학시절에도 공부방 봉사활동과 장애인 캠프 봉사활동을 성실히 해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