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의정부시의회 시정질의가 오는 11일 실시되며 이종화 의원이 나선다.
이날 제 18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이종화 의원은 5가지 시 현안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번 시정질의는 ▶의정부시 재정자립도가 도 19위로 비슷한 여건의 타 시·군 보다 떨어지는 이유와 ▶중앙로 차없는 거리 조성 사업비가 당초 예산 80억원보다 20% 증가한 101억원이 된 사유 ▶신곡노인복지회관의 건립 지연 이유 ▶경전철 사업의 국비가 감소한데 대한 대책 및 사고 후 여전한 안전불감증 문제 ▶송전탑, 광역행정타운 등 대형사업이 감사에서 잇단 적발된 이유와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한다.
이의원은 “우리시와 여건이 비슷한 시보다 뒤떨어지는 도 19위의 재정자립도는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하지 않고 의욕만 앞세워 과다낭비로 인해 비롯된 것이고 최악의 상황에는 재정파탄도 우려돼 문제점을 지적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앙로 차없는 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이의원은 “당초 80억1천만원의 사업비에서 17억원이 더 늘어나 101억원의 비용이 든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와 경제침체 시기에 30분간의 준공식에 5천만원을 들여 치르는 것은 낭비”라고 질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급속한 초고령화 사회에 의정부시에 시급한 신곡노인복지회관 건립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연해 시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사업 실시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서는 “내년 국비지원이 올해 375억원보다 160억원이 감소해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큰 사고 후에도 여전히 교각공사 주변 안전 장치가 전무한 상태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며 현재 실태와 대책을 물을 계획이다.
이의원은 “전력소 및 송전탑 이전사업과 광역행정타운, 대학 캠퍼스 유치 MOU 등 시 주요 사업이 잇따라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돼 신중하지 못한 행정을 노출시키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약속과 다짐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