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는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으뜸 원칙인 ‘청렴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직자에게 ‘청렴’은 평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야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핵심가치이며 “부패방지”라는 소극적 목표가 아닌 “청렴도 향상”이라는 적극적 목표를 지향해야 합니다.

공직자 부패의 시작은 간단한 커피한잔, 식사 한 끼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가벼운 만남의 시작이 어느 순간 사소한 부탁으로 이어지고 청을 들어주다 보면 큰 부탁도 외면하기 어려워 자칫 나도 모르는 부패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방은 국민들과 가장 가깝게 접촉하는 최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방의 부패는 모든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험한 유혹에서 벗어나 공직자는 사회의 구부러진 곳을 바르게 펴서 올 곧게 하고, 막힌 곳은 시원하게 소통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의정부소방서에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소방구현을 위해 실질적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과 생활속 청렴실천을 위한 시책으로 승진턱 안 내기, 각종 모임시 각자내기 생활화 등 청렴문화캠페인을 통해, 청렴 실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청렴의지를 되새기며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만 받지 않으면 괜찮다” 라는 단편적 사고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청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소방관으로서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념과 태도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접촉하는 국민에게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앞으로 소방은 국민의 봉사자라는 사명감과 공복의식을 가지며 늘 청렴의식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감시자 역할을 하며, 작은 힘이지만 나부터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행동할 때 조직은 더욱 청렴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