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강상현)은 11월 25일을 끝으로 올해 병력동원훈련소집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3월부터 관내 54,000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력동원훈련소집은 병 전역자는 4년차 까지, 장교·부사관 전역자는 6년차 까지의 예비군을 대상으로하여, 전시 임무를 숙지시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소집을 보장하기 위하여 평시 실시하는 훈련을 위한 소집이다.

특히, 올해는 권역화 동원제도가 확대되면서 서울, 인천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12,000여명의 예비군에 대하여 동원 수송차량 280여대를 이용하여 가깝게는 양주시에서 멀리는 강원도 인제에 소재하는 동원훈련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하였다. 수송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모든 수송차량 운전자에 대해 출발전 음주 측정과 안전규정 준수교육을 실시하고, 최신차량 배차 및 철저한 차량정비 확인 등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한 결과 단 한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훈련기간 중 중동호흡기증후군 및 북한의 연천포격 도발 사건 등 훈련실시에 제한사항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예비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집부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강상현 경기북부지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예비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6년에도 예비군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훈련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