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해졌다.

민락신도시주민연대협의회(회장 김재일, 이하 협의회)는 25일 오후 4시 전철 7호선 의정부연장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을 방문하고 10개항의 질의가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질의에 대한 답변을 현장에서 얻어냈다.

주민들은 ▲기재부와 KDI와의 업무처리 관계 ▲3번째 예타 검토경과 ▲1, 2차 예타가 통과하지 못한 이유 ▲3차 예타에 지자체나 국회의원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하는지 여부 ▲이번 예타가 지연되는 이유 ▲예타 검토 종료후 기재부 확정발표까지 KDI역할 ▲연내 예타 확정 발표 요구에 대한 입장 ▲'사업추진 불가' 결과가 나왔을 경우 4번째 검토 가능 여부 ▲경기북부 지역의 도시개발 및 도시계획 등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여부 ▲10년이상 7호선 연장을 염원하는 의정부, 양주 시민에게 해줄 말 등 10개항을 공개질의했다.

이에 KDI측은 주민들의 질문에 조목조목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들은 ▲KDI는 기재부와 국토부 등에서 위임받아 타당성을 분석, 연구하는 기관이며 ▲2013년 국토부를 통해 접수받아 3차 예타를 분석 중 ▲경제성, 사업성 부족이 큰 원이며 1, 2차 분석자료는 보관 중 ▲접수된 모든 자료는 분석에 도움이되고 반여시킬 것 ▲종료가 예타발표이고 대안이 없을 때까지 분석해 24일 7호선 관련 자료를 국토부에서 받은 상태다. 이 자료와 한국교통연구원 자료까지 재분석 하는 단계 ▲위임받은 연구에 충실한 국가기관 ▲연내 발표되도록 노력 할 것 ▲국토부 재 연구 의뢰시 4차 가능 ▲모든 것을 반영할 것 ▲특별히 할 말은 없으며 감사원 감사 대상 기관으로 철저히 분석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주민들은 "수년간 자료가 축적되어 있고, 최근 국토부와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이 보낸 데이터 및 자료와 경기이남보다 소외되고 낙후된 경기북부지역까지 고려하여 분석 프로그램에 적용시키어 긍정적 결과가 나올수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내년으로 넘기면 안되니 밤을 새워서라도 분석해 달라. 내년 4월 총선에서 더이상 논쟁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DI방문에는 연합회 김재일 회장과 조치원, 정은철 회원을 비롯한 양주신도시카페 매니저 김종안씨, 박병웅 부회장, 김민철 새정치 의저부을 지역위원장과 조세일 사무차장, 강세창 전 의정부시장 후보, 정성호(새정치, 양주동두천) 국회의원실 정원철 보좌관, 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원 등이 동참했다.

김재일 회장은 "앞으로 7호선이 연내 예타 발표에 홍의원님의 역량과 역할이 큰기대가 된다. 홍 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3차 예타 실패와 연내발표가 안될시 책임은 홍 의원 잘못이며 역할부족"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