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내년 1월부터 책임동제를 실시한다. 1단계로 호원1 2동을 관할하는 호원권역은 호원2동, 송산1, 2동을 관할하는 송산권역은 송산2동을 책임동으로 선정하고, 명칭은 각각 호원행정복지센터와 송산행정복지센터로 정했다.

책임동 선정을 위해 의정부시는 행정혁신위원회에 연구과제를 의뢰하였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인구수, 복지수급자수, 민원처리현황 등 주민편의와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책임동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8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책임동 시행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시행에 따른 주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리플렛 제작 경전철 홍보 현수막 홍보 버스 외부 래핑 광고, 버스 TV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주민 홍보를 실시했으며 4개 동 단체장 설명회 및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시는 책임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선정을 위해 각 동 주민 10명, 관련 민간인 6명, 공무원 5명 등으로 구성된 청사선정위원회를 통해 사무실 임차 후보지를 실사하였고, 현장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

시는 지난 11월 6일 의정부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와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해 책임동 시행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청사의 조속한 리모델링과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책임동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