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와 민주택시 경기북부본부가 의정부지역 택시 사납금 인상과 관련해 반발 집회를 가진다.

민주노총 및 민주택시 조합원들은 3일 오전11시 의정부시청앞에서 의정부지역의 택시사납금 월15만원 폭등에 대해 규탄 및 무효화 요구를 벌일 예정이다.

양 단체는 “의정부지역 15개 택시업체중 한국노총사업장을 포함한 11개 사업장이 지난 1일부터 하루 6천원~7천원, 월15만원~18만원의 사납금을 기습적으로 인상했다”며 “이번 기습 인상으로 인해 택시 노동자들의 평균 사납금은 1일 2교대 7만6천원~8만1천원에서 평균 8만2천원~8만6천원을 납입하게 됐다”고 성토하고 있다.

이들은 “대다수 택시 노동자들이 교접사실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노총사업장을 포함한 11개 사업장과 택시회사 사장들의 야합에 의해 기습적으로 거액의 사납금을 인상 한 것”이라며 “의정부지역 택시노동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사납금 인상으로 택시노동자들은 과중한 사납금을 맞추기위해 과속, 난폭운전, 승차거부, 합승행위 등의 위법행위가 만연하게 되는 중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에도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