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화재피해주택 재건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9일 준공식 및 입주식을 가졌다.

새 보금자리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 세워졌으며 마을주민과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하우스 제막식, 포스코에서 희망의 열쇠를 기증하는 헌정식, 제2소방본부장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과 안심콜 등록의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름다운재단이 주관하고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와 철강협회가 후원해 건축비 3천6백여만원을 투입해 스틸하우스로 건축됐다.

40㎡(방1, 거실 겸 주방1, 화장실1)규모의 보금자리는 경북 포항 및 강원 동해에 이어 경기도 연천군이 3번째며 지난 9월 16일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박정임(여, 62세)씨가 수혜자다.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던 수혜자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재피해주민 주택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피해주민이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