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구구회 부의장이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구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 호원동에 소재한‘예비군 훈련장 및 기무부대 이전 사업’, '회룡역 남문 출입구 시설 신설사업', '원도봉산입구 확장공사' 의 더딘 진행을 지적했다.

또 의정부시에서 가장 큰 갈등을 겪고 있는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관리 이전에 대해서 상인회와의 협의과정, 용역결과에 대한 투명성 확보, 지하상가 관련 조례 제정시 의견청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구 부의장은 또 "‘의정부경전철’정상화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재까지의 일련의 사항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해 두고, 서두르지 말고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집행부를 격려했다.

구 부의장은 “시의원으로써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으로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소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장치"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6년 예산을 보다 합리적·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48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 지난 23일부터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