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 대학이전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에 나섰다.

지난 7일 경기도는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에 산재해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는 대학입지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알렸다.

경기도는 “반환공여지는 대부분 우수한 입지에 잘 짜여진 교통망과 연계돼 있고 수도권 규제도 받지않을 뿐 아니라 국유지이므로 토지주와 마찰없이 감정평가로 매입이 가능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공여지 주변지에 대해서도 “비록 민간의 토지지만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고 대학이 들어올수 있으며 단 입지분석 등 토지규제 사항을 사전에 안내 받아야 입지선정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토지에 대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이전을 원하는 대학과 상담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학 블루오션’이라고 지칭하고 “경기북부지역은 고등학교 졸업생은 2만9천명이지만 현재 4년제대학 4곳, 2년제 대학 6곳이 전부인 현실로 입학생이 1만3천여명으로 졸업생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북부는 신도시개발, 경의선 및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2015년 서울~문산, 서울~포천 고속도로 개통등 인구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제시하고 대학 증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도내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는 14개 시·군 102 읍·면·동으로 이중 경기북부지역이 8개시·군에 72개 읍·면·동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대학입지가 확정된 공여지 이외 대학입지가 가능한 공여지는 의정부 2개소, 파주 2개소이며 동두천 미군기지도 반환이 예정돼 입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