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지난 24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마술공연과 국악한마당을 펼쳤다. 장애인문화생활지원사업 문화나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문문화예술단체 ‘에코브릿지 힐링컴퍼니’와 함께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약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문화생활지원사업 ‘문화나래’는 평소 장애로 인해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으며, 오페라, 민요, 국악, 샌드아트,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이번 공연으로 올해의 7번째 문화나래가 실시됐다.

이날 공연은 통상적인 공연의 틀을 벗어나 하나의 시나리오 안에서 만들어지는 종합예술퍼포먼스로 이루어졌으며, 1부 국악단의 장구춤, 상모돌리기 등 화려한 국악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부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마술공연은 관객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 마술사와 함께 코믹동전마술 등을 펼쳐 관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끌었다.

공연을 관람한 박모씨는 “티비에서만 보던 마술공연을 실제로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흥미로운 공연이 된 것 같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으며, 복지관 관계자는 “신나는 문화공연을 통해 지친 일상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내달 연말을 맞이하여 1년 동안 복지관을 찾아주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을 진행하며, 하모니카 연주, 댄스, 국악 등 이용인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