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안전급식조례개정을 위한 진정성있는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의회와 시 집행부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줄 것을 요청합니다.

지난 11월 30일 네트워크는 의정부시의회로부터 공문에 대한 회신(의회사무국-8186)을 받았으며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소속 단체들의 회의를 통해 의정부시의회의 회신에 대한 입장을 논의,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1. 시의회가 네트워크의 제안을 받아들여 ‘소모적인 공방중단에 찬성하고 있으며.’ 방사능안전급식조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진지한 대화와 토론회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2. 의정부시의회가 방사능안전급식조례의 해법을 찾기 위해 대화와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회신하였으므로 네트워크는 의정부시의회의 요청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여 의정부시의회 규탄시위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합니다.

3. 덧붙여 1만명 주민발의로 제출한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 과정절차상의 많은 문제점이 있으나 그중 대표적으로 방사능안전급식조례 내용중 핵심적인 문제점이 포함되어 있는 두 조항에 대한 집행을 잠정적으로 유보해 줄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진정성있는 대화 및 토론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와 시의회는 일방적인 방사능안전급식조례 강제시행을 잠시 유보하고 대화파트너로서 네트워크의 요청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2015. 12. 03일

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