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80일 전인 지난 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홍보활동이 엄격히 제한된다.

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 실시까지 선거일 전 180일 법령에 따라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한 반상회보 등 선거법에서 정한 홍보물외에는 일체 발행, 배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에 참석할 수 없고 근무시간중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외의 행사는 참석할 수 없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설립·운영하는 기관 등의 활동이 제한되고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도 금지된다.

특히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 마스코트 등 상징물 제작이나 판매 행위와 표찰 및 기타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거나 하게 하는 행위, 화환, 풍선, 간판, 현수막, 에드벌룬, 기구류 또는 광고탑 기타 광고물이나 광고 시설을 설치, 진열하는 등의 행위는 모두 금지된다.

반면 정당 홍보나 당원집회 개최 등 통상 정당활동과 관련한 행위나 민속절, 국경일, 사무실 개소 축하, 이·취임식장 등 의례적 행위는 일정 제한하에 허용된다.

선거일까지 또 후보자 등의 이름이 포함된 인쇄물 및 광고 등도 제한된다.

이같은 선거법 규정을 어길 경우 2년이하 징역,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