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 8일 GTX C노선 중 인덕원~도봉선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기존 경원선과 과천선의 선로와 공용하면서 GTX 사업과 KTX 의정부 연장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재추진 된다고 밝혔다.

GTX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주요 거점역에서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 가능하도록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다.

또 KTX 의정부 연장사업 역시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자는 계획으로 경기북부지역 KTX 접근 이용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GTX C노선이 예타를 통과하면 의정부의 교통여건이 대폭 향상되면서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경기도는 GTX C노선 및 KTX-GTX 연장사업의 예타 선정과 지하철 7호선 예타 결과를 앞두고, 오는 12월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북부(의정부) 발전을 위한 철도교통망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청 철도국 실무 국 과장 및 전문가,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GTX 및 KTX 연장사업, 전철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발제와 토론을 전개한다.

또 철도교통망을 중심으로 한 의정부 및 경기북부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