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의정부시의사회 회장이 15일 제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석범(50)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오늘 새로운 의정부 건설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변화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필요한 때"라며 "지금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문희상 20년 왕국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구시대의 인물과 패러다임으로는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최근 우리 사회의 변화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사고의 틀을 가지고 있고 새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보건 복지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때에 보건 복지의 전문가인 김석범이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올바른 보건 복지 정책의 입안과 시행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일시대 물류지기 기반조성 ▲지하철 7호선 연장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 의정부까지 확장 ▲경원선 노선 활용 KTX 의정부 연장 ▲GTX와 KTX를 연계 의정부 GTX 조기 착공, 유기적인 순환교통망 구축 ▲부도위기 놓인 경전철 해결 방안 모색 ▲의정부, 양주, 동두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노인 취업, 노인 건강 유지 시설 확충 ▲빈곤 노령층 한달에 한번 병원 검진 바우처 제도 ▲지식산업 강한 중소기업 ▲맞벌이 탁아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석범 예비후보는 1965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석산고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 인턴을 거쳐 정신과전문의와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