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대 선거를 앞두고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17일 제20대 양주·동두천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일부 언론에 각종 구설수가 보도되던 중 돌연 지난 19대 총선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세종 당협위원장에게 새누리당 바통을 넘긴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김무성 당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공천 경쟁 과정의 공정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 

김성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양주·동두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예비후보로 등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양주·동두천의 발전을 위한 저의 역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고 저는 수많은 고민을 했다"며 "균형감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출마 채비를 마친 이세종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김성수 예비후보 간 뜨거운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양주시의 경우 시장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시장 후보군에는 이흥규 전 도의원, 정동환 전 양주시청국장, 임호석 전 양주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