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월 29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현장 밀착형 방문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동(洞)복지위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복지위원 유공자 표창, 복지위원 1기 운영 경과 및 2기 운영 방향 안내, 복지위원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 활동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2월 1일부터 동 복지위원 활동이 시작된 후 지난 3년간 방문가구는 3만6천370가구, 모니터링 2만5천868가구, 복지위원 방문가구 복지제도 연계건수는 1만3천650건에 달하고 있다.

연계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급자 신청 315건, 긴급지원 111건, 무한돌봄 225건, 무한돌봄성금 12건, 타 공공복지 제도지원 1천683건, 푸드뱅크(도시락) 286건, 집수리 연계 234건, 후원금품 4천641건, 기타민간자원연계 5천880건, 사례관리연계 25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는 호원2동의 경우, 가족관계 단절로 부양의무자가 없는 상태로 파지를 주워 집에 쌓아두고 집안은 곰팡이가 가득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악취가 심해 도저히 살 수 있는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을 발굴해 집수리 및 청소 연계 후 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복지위원이 집안 청소에 나선 사례를 소개했다.

송산2동은 뇌병변 6급 장애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와병중인 만 67세의 어르신을 발굴해 동부무한돌봄센터와 연계해 응급실로 이송해 치료 후 재방문해 건강을 점검하고 있으며 알코올 의존증 및 만성 우울증으로 인해 환청과 과대망상 증상을 보이며 무기력으로 인해 자녀에게 적절한 정서적 지원을 못해주는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해 무한돌봄팀에 사례관리를 요청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은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 주시면 내년에 반영하겠다”며 “새해에는 동 복지위원 여러분들과 가정에 만복이 내리기를 기원하며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