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농협조합장 선거에서 10여년만에 새 인물이 당선됐다.

지난 22일 의정부 농협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기호2번 최영달(51) 후보가 684표를 얻어 660표를 얻은 5선의 기호4번 송영복(75) 후보를 24표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신임 조합장에 등극했다.

이날 투표는 선거인수 2천315명 중 기권 467명을 제하고 투표자 1천848명이 참여해 기호1번 이수옥(62) 후보가 176표, 기호2번 최영달(51) 후보 684표, 기호3번 김종환(65) 후보 112표, 기호4번 송영복(75) 후보가 660표, 기호5번 신정호(56) 후보가 214표를 각각 얻었고 무효가 2표로 나타났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는 1표가 맞지않아 재검표를 실시 659표의 송영복 후보가 660표가 되었으나 6선고지 탈환에는 실패했다.

최영달 당선자는 “3번 도전끝에 성공해 기쁘다”며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민으로 살아온 만큼 조합원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농협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고 일깨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당선자는 “조합원과 동거동락하며 애로사항을 잘알기에 선택해 준 것 같다”며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한수이북 최고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당선자는 26년 동안 4대가 고산동 귀락마을에서 살아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