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규(60)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포부와 공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흥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양주시’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과감한 추진력과 변화를 주도할 개혁적인 마인드로 양주 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서울이나 주변 도시로 떠나고, 경제는 활기를 찾아볼 수 없고, 7호선 연장, 1호선 증차 등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는 등 만나는 시민마다 희망보다는 절망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현 양주시를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을 섬기는 ‘공직문화 ’▲‘시민행복 도시’‘활기찬 경제도시’▲함께하는 ‘따뜻한 양주’▲시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시장 등 4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풍토와,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고부가가치 강소기업을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유치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취업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노인, 장애인, 어린이 복지대책을 마련하고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범죄를 줄이는 안전한 양주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을 이장으로 이웃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를 실천했으며, 양주군의원 때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듣고 양주에 서울버스노선 연장을 관철 시켰다"며 "경기도의원 때는 교육청 명칭변경 과 ‘꿈나무 도서관’을 유치하는 등 항상 양주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해온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양주시를 위해 모두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흥규 예비후보는 1956년 양주 회천읍 덕계리 출생으로 덕산초와 의정부중학교, 의정부공고를 거쳐 단국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2·3대 양주군의회 의원과 6대 경기도의회 의원 회천읍 덕계3리 이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