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이번 무상급식 관련 수정 예산안 통과에 대해 자료를 내고 통과배경과 예산안 내용을 설명하는 등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재원)는 “이번에 도의회에서 통과된 급식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상정한 650억원보다 90억원 증액시켜 7만7천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 국한되었던 교육청안에서 진일보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자녀중 중·고생 4만명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하는 내용” 이라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장하는 급식 확대 계획은 초교 5, 6학년 급식을 위해 31개 시·군의 예산 협조를 받아야 하고 성남, 과천을 제외하고 7개 시·군 38억만 반영돼 정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했으나 도의회는 지자체 재원 부담없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우선하여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학교급식법 및 교육과학기술부 방침과도 부합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학교급식예산 전액 삭감은 잘못된 표현’ 이라는 해명자료를 통해  “도의회가 의결한 급식예산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요구했던 도서벽지, 농어촌지역 초등생들에 대한 전원 무료급식예산을 포함하고 있고 저소득층 중고생까지 수혜를 확대한 것으로 당초 650억원보다 90억원이 늘어 740억원에 달하며 전액 삭감이 아닌 증액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