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시행하는 주택사업 보상지연으로 골머리를 앓던 양주 광석지구의 보상이 오는 29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LH공사측으로부터 광석지구 보상계획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LH공사는 양주 광석지구에 대한 지연보상금을 집행하기위해 지난 24일 보상 계획변경안을 공고하고 29일 집행하기로 한 것.

보상은 토지 이외의 보상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며 토지의 경우 3억원미만은 전액 현금으로, 3억원을 초과할 경우 6개월의 채권으로 보상하게 된다.

양도소득세등 각종 세금과 관련해서는 세법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연내 개정될 전망이다.

세법개정으로 양도소득세의 경우 공익사업시행에 따라 수용 등에 대한 과세특례적용 시한이 오는 31일부터 3년 연장된 2012년 12월31일까지 특례 일몰기한 연장된다.

이에 따라 광석지구의 경우 기존 양도소득세법에 의해 10%씩 감면율을 보장받 을 수 있다.

또 소득세와 관련해서는 내년도 1월1일부터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부동산등의 양도후 2개월 이내에 양도세를 신고하도록 하는 예정신고 의무화가 연장된다.

부동산 양도소득세에 대한 예정신고 고시시기가 1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광석지구의 세금 관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LH공사는 그동안 재정 상태를 이유로 지난해 10월31일 보상공고 이후 지금까지 보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던 광석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지난 4일 김문수도지사의 방문 이후 연내보상을 실시한다고 한 약속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