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201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잔여공석에 대해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1월 11일부터 추가로 본인선택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추가 본인선택은 지난 12월 본인선택에서 지원자가 미달된 잔여공석에 대해 접수 받는 것이며, 입영시기는 주로 6~12월이고 1월 공석도 430석 개방될 예정이다. 총 개방 공석은 약 2만석 정도이다. 신청은 병무청 홈페이지→병무민원포털→현역/상근입영→입영일자본인선택(추가,수시)에서 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지난 12월 추첨한 ‘1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에서 탈락자 또는 신청하지 않은 사람 등이 해당된다. 신청기간은 ’16년 1월 11일 오후 2시부터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예외적으로 국외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금년 2~5월 입영신청에서 탈락한 의무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라며, 본인선택 추가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경기북부병무지청 현역입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경찰서, 타인의 스마트폰 빌려 모바일상품권 구매해 수천만원 가로챈 20대 검거

타인에게 빌린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문화상품권을 결제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거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8일 수도권 일대 식당이나 택시에 승차해 카드잔고가 부족해 지인에게 연락한다고 속여 스마트폰을 빌린 후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결제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62명의 피해자에게 1천 500만원을 가로챈 S모(23)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모씨는 주로 나이가 많은 주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범행 현장이 노출되지 않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잔고가 없는 체크카드를 제시한 뒤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 돈을 송금 받아 정산해 준다고 속여 손쉽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S씨가 스마트폰으로 29만원의 소약결제를 하는 시간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은 게임머니 중개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아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개인정보가 내장된 스마트폰은 타인에게 함부로 빌려주어서는 안되며 부득이한 경우 스피커폰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