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가청렴위원회가 평가하는 공공기관 민원처리 청렴도 조사에서 2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 3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 7월 1일 부터 지난해 6월 30일 까지 처리된 부패발생소지가 높은 4개 분야 3천389건의 민원에 대해 공직자 청렴도를 측정해 의정부시는 10점 만점중 9.12점을 얻어 우수기관에 올랐다.

이번 선정은 2005년도 조사에서 9.05점을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다.

2005년도 우수기관 선정으로 2006년 조사 측정에서 제외됐다.

또 금품·향응 제공율은 2005년도 0.0%, 이번 조사에서도 0.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2005년, 2007년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무원이 민원인으로 부터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은 경우 자진 신고하는 양심신고센터의 운영을 통해 공직사회 청렴성 회복, 청렴실천의지를 담고 공직자 스스로 청렴하게 행동하겠다는 청렴서약서를 작성, 조상들의 청렴이야기 등을 통한 비위예방홍보 등으로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의정부시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공직내부 인사 및 예산집행 부조리사항 등에 대한 내부 청렴도 측정결과 10점 만점중 9.26점을 얻어 전국 기초 지자체 77개 중 3위를 했다고 밝혔다.

(2008.1.24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