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조합)이 양주시장 예비후보들에게 비정규직 근로조건 이행확약서 협조요청서를 13일 발송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조합은 '2016 양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양주시 비정규직 근로조건 이행확약서 협조요청을 진행'이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양주시에는 무기계약직 노동자가 청원경찰을 포함해 112명이 있다"며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양주지회(지회장 오명환)는 현재 약직대표교섭노조로서 양주시청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시장의 공석으로 인해 책임지고 임하는 이가 없어 8차교섭을 마지막으로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또 "본 노동조합에서는 양주시를 이끌고 나갈 양주시장후보인 귀하에게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담은‘비정규직근로조건 이행확약서’를 보내오니 이에 대한 의지를 담아 서명을 해주셔서 1월28일 18시까지 아래 팩스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확약서에는 ▲평균적 도로보수준설원 임금 적용 ▲ 2015년 임금요구안 반영 ▲경력 100%인정 ▲완료된 23곳의 평균적인 단체협약안 적용 ▲도로보수원 최초인원 25명, 공원관리 최초인원 10명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인원보장 임기말까지 완료 ▲비정규직 처우개선 위한 1년에 1번이상 노동조합 정례합의 등의 내요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