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청(교육장 김학진)은 2009.12.17.(목) 18:00부터 교육청 제2회의실에서 미군장병, 자매결연 가정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Korea-U.S Family Sisterhood Program’의 평가반성회를 가졌다.

Green Education을 실현하기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6월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동안 미군 장병과 한국의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각 가정의 활동 상황을 카페에 탑재하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김학진 교육장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정 중 미군장병과 식사 함께하기, 유적지 방문하기, 요리 배우기, 명절, 공휴일 함께 보내기 등 우수 활동을 해온 가정에게 표창장을 주어 격려하였고, 미군 장병들에게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감사장을 주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였다.

평가 반성회는 한국 전통 음식인 불고기 전골 음식문화체험과 위스퍼 게임, 스피드 게임, 제기차기, 투호 전통놀이 대항전이 곁들여져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동건(의정부효자초, 3학년) 학생은 “Munoz와 만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니 저도 점점 말이 많아져요. 이제는 Munoz가 먼저 전화를 하기도 해요. 같이 김밥도 싸서 먹고 절에도 함께 가고 영화도 같이 보고... 앞으로도 계속 만날건데 영어실력을 좀 더 길러야겠어요.”라며 즐거워했다.

 Camp Red Cloud 미군병사인 Harty는 “Korea-U.S Family Sisterhood Program을 통해 한국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이국에 와 있다는 생각을 잊을 때가 많았다.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감사한다. ” 고 말했다.

김학진 교육장은 “이번 자매결연 행사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을  일꾼이 될 학생들에게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었음을 확신한다. 1회로 끝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인 운영을 검토하겠다.” 면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