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서와 건강을 해치는 부정·불량 식품의 생산, 판매 난립으로 안전성 위협이 위험 수준에 이르러 경기도가 고강도 안전관리 운영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시범을 지난해 하반기에 추진한데 이어 올해 더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하는 지역은 고양, 파주, 남양주, 과천, 안양, 평택, 시흥시 등 7개 시다.

이들 지역은 초등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경계선 200m 이내에 있는 분식점 등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문구점, 슈퍼마켓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5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전담 관리원 22명이 상시 지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해 위생교육 등 계몽을 하는 한편, 위해식품의 유통, 판매 근절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의 대학을 연계해 부정·불량식품 감시 분위기를 위해 식품안전과 관련한 교육을 병행했다.

2006년도에는 의정부소재 신흥대학을 비롯해 안산1대학, 서울보건대, 동남보건대 등에서 식품관련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신흥대와 양주 서정대, 을지대, 동남보건대가 참여했다.

안전교육은 어린이 정서를 저해하는 식품과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식중독 예방요령, 개인위생수칙, 안전한 식품선택방법, 올바른 식생활 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해식품에 대한 주민들의 감시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2008.1.24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