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전 의정부갑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남성 전 위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의정부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남성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의정부시청기자실을 방문해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위한 개혁에 앞장서고 실천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새누리당의 절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를 살려낼 노동개혁법과 민생법안이 야당에 발목이 잡혀 표휴하고 있다”며 “당리당략에 사로잡힌 낡은 정치, 구태 정치가 반복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현 정국을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46조에 규정된 청렴의 의무 수행 ▲국민 편에 서는 민생 정치 ▲의정부를 경기북부 경제중심지로 부활 등 3개항의 실천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의 발전과 갑 당협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경제활력이 점점 사그라들고 있다. 활력을 찾기 위해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개발해야 한다”며 “10년 이상 감정평가사 활동을 하여 현장에서 가치를 발견해내 온 경제전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의정부갑 새누리당은 위기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을 잡아야 되찾을 수 있다”며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에 맞섰던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와 서울대행정대학원, 건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6대, 제7대 경기도의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