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도권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모여 20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정의당이 선명한 야당으로 발돋움하는 총선을 만들 것"임을 밝히며, 수도권 전 지역구에서 출마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오늘 발표된 명단은 1차 명단이며, 앞으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심상정 상임대표(경기고양시덕양구갑)를 비롯해 정진후 원내대표(경기안양시동안구을), 박원석 경기도당 위원장·국회의원(경기수원시정) 등 60여 명의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정의당 출마자들은 이 자리에서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를 만들자는 서약을 하는 한편,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 정당은 다음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불량공천정당책임제' 실현할 것을 약속하고, 타 정당에도 제안하였다.


<서약서>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불량공천정당책임제' 실천으로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20대 국회가 소통하는 국회, 깨끗한 국회, 공정한 국회,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앞에 아래와 같이 약속드립니다.
 
하나, 우리는 20대 국회를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금품선거 부패 정치, 인사청탁·취업청탁 금수저 정치, 월급상납·영리행위 불로소득 정치, 병역면제·탈세·위장전입 무자격 정치, 성추행·성희롱·논문표절 부도덕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불량공천정당책임제'를 통해 책임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 정당의 공천 포기는 물론, 실효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20대 국회 개원 즉시 책임정치를 위한 법 개정에 착수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 여러분께 드린 오늘의 이 서약을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
 
2016년 1월 18일

정의당 수도권 출마자 일동

<정의당 수도권 출마자 명단 중 경기지역 후보>

박원석(경기 수원정) 배준호(경기 성남분당갑) 정진후(경기 안양동안을) 신현자(경기 부천소사) 구자호(경기 부천오정) 문현수(경기 광명갑) 이병렬(경기 광명을) 송치용(경기 평택갑) 조성찬(경기 안산단원갑) 이재용(경기 안산단원을) 심상정(경기 고양덕양갑) 김형탁(경기 의왕과천) 조경호(경기 시흥을) 김동현(경기 군포) 박상보(경기 하남) 하태옥(경기 용인병)

※ 노회찬 전 대표는 전략명부로 분류되어 현재 출마지역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