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12. 18(4박5일), 포천일고(학교장 이규승) 축산과 학생들 13명과 인솔교사 2명이 일본 북큐슈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선진외국의 산업체와 문화를 접해봄으로써 축산과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켜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영농학생 전진대회 입상자와 실습전공생, 그리고 학력우수자로 선정된 학생들이 간지팜(Guernsey Farm) 목장, 다케하라 목장,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아소팜 랜드, 야쿠르트 후쿠오카 공장 등의 산업체 시설과 구마모토 협립 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일본 농업계고등학교의 학과별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모습을 직접 관찰 할 수 있었다.

문화체험으로는 다자이후 텐만궁, 남장원, 유후인,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아소 국립공원, 구마모토성 등을 관람하며 일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본 탐방에 참여한 축산과 3학년 김민희 학생은 ‘난생처음 외국에 나가니 모든 것들이 너무 신기했고, 일본의 전통복장인 유카타를 직접입고 일본의 식사와 차 문화를 체험해본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다. 또한 ‘발전된 일본의 선진 농업시설이 신기했고, 특히 일본 농업고등학교 내의 과수원, 원예포 등과 교내 양계장에서 계란 판매 시 주민들이 줄을 서서 구입하는 모습 등이 매우 부러웠다’고 하였다.

이번 축산과의 일본탐방은 축산과 동문님들이 3년간 매년 한우를 한 마리씩 기증한 것을 잘 키워 판매한 금액으로 이루어 졌으며, 축산과 동문님들은 올해까지 38기 3,082명으로 구성되어 항상 우리 축산과를 든든하게 후원해 주고 있다.

본 일본 선진농업 탐방을 계기로 우리 축산과 학생들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전공분야에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