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화도읍에 위치한 용인대 블랙벨트 태권스쿨(관장 유호운)에서는 100여명의 원생들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정성껏 모은 라면 6박스를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에 기탁했다.
 
블랙벨트 태권스쿨에서는 작년 12월에 ‘나눔’이라는 주제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토의하여 각 가정에서 라면을 한 개씩 모으기로 하였다. 원생들과 각 가정에서는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라면 6박스를 모으게 되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부푸드마켓으로 지정 기탁했다.

유호운 관장은“요즈음 쉽게 구하고 누구나 즐겨 먹는 라면이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지도자로서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면을 함께 모은 김00어린이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친구들과 함께 라면을 모으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