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의정부농협(조합장 최영달)과 의정부농협 부녀회(단장 최정희)가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범서)는 1월 27일 오전 10시, 의정부3동 일대에서 의정부농협 직원, 부녀회,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35명이 모인 가운데 사랑의 온기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정부농협 부녀회(단장 최정희)가 지정기탁한 후원금 100만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소외가정 3가구에 연탄 9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을 서며 연탄을 줄줄히 날랐고 집집마다 연탄은 차곡차곡 쌓여갔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추운겨울 난방비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연탄을 받게 돼서 한시름 놓았다며 웃음을 지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호득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에 동참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은 “추운겨울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온기를 나눠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정희 의정부농협 부녀회장은 “매서운 추위에도 연탄을 배달하니 하나도 춥지 않았고 같은 뜻으로 모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이 행복임을 알게 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농협 부녀회(단장 최정희)는 농협 1,134명의 여성조합원을 대표하는 35개 영농회별 회장이 모인 단체로 여성 조합원의 실익과 농협을 통한 여가 활동 증진 및 농협의 판매사업과 다양한 각종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농협 산곡동 토지 900여평에 무를 직접 재배한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장학금 전달 및 김장 깍두기를 만들어 마을 경로당과 불우이웃에 4년간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곡노인복지관에 매주 월요일 마다 어르신 재활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