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이석우시장)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남양주시 4개 권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취약계층아동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기본예절과 함께하는 다례(茶禮)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가정 내에서 정말 필요하지만 부모님들도 제대로 모르거나 바쁜 일상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소홀하기 쉬운 자녀들의 생활 속 기본예절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전통예절, 바르게 절하는 법, 한복바로입기, 다도체험을 통한 찻자리 예절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 다산전통차동아리 선생님들이 재능기부하여 이루어졌으며,참석하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 밝고 진지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예정된 수업시간을 초과했다”며 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으셨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아이들은 녹차, 황차, 보이차 등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종류의 차를 음미하며 즐거워했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달라지는 남녀의 공수자세와 전통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맞절을 해보며 아이들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아동의 올바른 인성형성을 위하여 가정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우리의 전통예절과 생활 속 기본예절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