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지난 24일, 남방동 시청사 본관 로비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하고 29일 시연회를 가졌다.

지난 2001년 시청사 신축이후 별다른 시설보완이나 신규시설물의 설치 없이 유지해온 청사로비를 새롭게 꾸미고 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양주시가 추진한 이번 환경개선공사는 10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주말을 이용, 약2개월에 걸쳐 진행되어왔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청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지상 1층 중앙로비에 5개의 ‘무인 청사안내 시스템’을 신설하여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였고 대형 광고물이 부착되어있던 서측 벽면에는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여 시정홍보물을 비롯, 미디어아트를 상영하여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천정마감재를 기존의 철판에서 경량재로 교체하여 통행상 안전을 확보하였고 중앙로비와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자석을 이용한 금속재질의 게시판을 설치하였으며, 지하 주차장에서 로비로 진입하는 구간의 벽면을 말끔히 도색하는 등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청사환경을 개선했다.

현재 새 단장을 끝마친 양주시청 중앙로비에는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 편의는 물론 우리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알리고 각종 전시회와 영상물을 통해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비를 조성하겠다.”며 시청사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