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장수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각종 시책을 개발·홍보함으로써 <백세도시 의정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김종인 원광대(복지·보건학부 교수) 장수과학연구소장이 발표한 100세 장수확률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명 가운데 16명은 100세 이상 장수한다고 알려졌고, 경기도 의정부시가 115명 생존확률로 전국 최고 장수지역으로 꼽힌바 있다.

기반시설이 잘 된 도시권이 백세 장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듯이, 의정부시는 대도시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이 많고 상하수도 보급률 및 도로포장 비율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은 것이 조사 결과 나타나, 장수도시에 대한 준비가 이미 차곡차곡 진행되어 왔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오영춘 의정부시 기획예산과장은 “건강하고 희망 있는 <백세도시 의정부>라는 새로운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전문가의 정책검토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조찬포럼 실시, 그리고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2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도시이미지 구축으로 ‘행복특별시 의정부’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