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치안감 남형수)은 지난 14일 오전 청사 본관에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단체 헌혈이 급감해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경기경찰2청 경찰관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1명을 포함, 올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온정을 보낸 경기2청 관내 경찰관은 총 584명에 이른다.

한편, 헌혈 직후 즉석에서 헌혈증서 20여장을 모아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포천경찰서 류모(28) 순경에게 전달했다.

남형수 2차장은“뜻하지 않은 고통에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헌혈증서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적십자사와 연계한 지속적인 헌혈행사 실시로 주위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경기경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