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제2청(치안감 남형수)은 연말연시 일선교통 현장근무에 노고가 많은 교통경찰관을 위로하고 현장근무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듣을 수 있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청 관내 11개 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사고조사, 교통관리계장 및 2청 경비교통과․계장 등 72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

2차장은 이자리에서 지난 4월 상습 정체구간인 43번국도(의정부～포천 간)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수신호․신호 동시개방 등 소통위주로 근무해 1시간 20분이 걸리던 시간이 20분이나 단축된 1시간에 통과 할 수 있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포천경찰서 사례를 들면서 금년 9월부터 북부권 전 정체구간으로 확산해 출․퇴근 시간 평균시속이 14.7km 빨라졌다고 말했다.

2차장은 "의정부의 경우 주말 정체가 줄고 운행 속도가 20km에서 45km으로 향상되어 주말정체 감소율 도내 3위를 기록 했다"며 "남양주와 포천은 평일 교통정체 해소 도내 1․2위를 기록하는 쾌거와 함께 금년도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은 금일 현재 전년대비 6.6%(-19명)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파주서에서 발생한 교통경찰 사망사고에 대한 가슴 아픈 사건을 교훈삼아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경찰 활동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달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앞으로 경기경찰 제2청은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현장모니터링과 동시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통과 관련해 개선할 점은 즉시 개선하는 한편, 2010년까지 인구 20만명 이상 5개 도시(고양,파주,의정부,양주,남양주)에 대한 도시지역 교통 정보센터 사업을 완료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혼잡지역 정체해소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