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찰비리에 가담한 동 대표와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경찰서는 3일 파주시 B아파트 피트니스 운영 입찰 선정 댓가로 5천만원을 받아 나눈 동동대표와 브로커 3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012년 입주하는 아파트에서 피트니스와 보육시설, 관리회사 선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길 목적으로 동대표와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전문 브로커를 통해 피트니스 입점 댓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브로커는 서울과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 입찰에 개입해 온 것으로 조사결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 아파트 입찰 비리범죄가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