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영(53) 변호사가 의정부을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세상은 희망을 가져올 변화가 필요하고 의정부를 비롯한 대한민국에 담대한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정치와 정치인이 바뀌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보수정당은 양극화와 고착화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불평등한 상태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고 단지 유지하려 할 뿐이다”며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2017년 대선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권은 상위 20~30%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삶이 힘든 70~80%를 위한 정치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이 보수 여당에 승리해 그들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 막판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정 예비후보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 기자로 3년간 근무 후 사시에 합격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현재 의정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