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설 경마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경찰서(서장 김광석)는 29일 경기2청 광역 단속팀과 합동으로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 30분경 불법사설 경마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유모씨등 5명을 검거해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선후배 관계인 유씨와 이씨는 평소 본인들이 즐기던 불법경마게임으로 돈을 벌기위해 불법경마사이트를 개설 한 후 박씨 등에게 우승예상 말을 알려주는 등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유씨가 개설해 놓은 불법경마사이트에 접속해 마권을 구매해 약 540만원 상당, 총 269회 배팅해 불법사설경마게임을 했다.

또 경마사이트(IP)를 무료로 받아 제공한 유씨는 게임을 하는 회원들의 승, 패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머니 20%를 사이트를 통해 불법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소재 고양시장 앞 사람왕래가 빈번한 A빌딩 원룸을 타인명의로 임대하여 불법사설경마게임을 제공했다.

김광석 고양경찰서장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룸이나 주택가 등에 숨어드는 불법게임장들이 속속 적발되는 등 서민경제 침해하는 불법풍속업소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