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육군 65사단장(준장 허일회)은 지역 내 중학교를 방문.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꿈을 품어라, 그리고 노력하라”는 주제로 안보강연, 부대소개, 위인들의 성공사례 및 동영상, 꿈과 목표를 설계하는 방법 등 청소년들의 중요한 가치와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허일회 사단장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강연내용과 부합된 사단장의 생각, 그리고 200여명의 학생들의 이름을 담은 편지를 직접 읽어주며 학생 개개인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사단장 강연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면서 큰 관심과 집중을 보였다.

장군이란 직책이 다소 어렵고 생소했을 수도 있었지만 강연종료 후 한 손에는 사단장이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저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학생들에게 연예인 못지않은 환성과 박수의 갈채를 받았다.

강연에 참석했던 이나현 학생(삼숭중, 3학년)은 “처음에는 군인 강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나는 소중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장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내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단장은 교육을 마치고 학교장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강연이 학생들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 내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