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12월 29일 동두천시 상패동의 동두천연탄은행(대표 오성환목사)과 함께 벌금미납 사회봉사자 등 사회봉사대상자 23명을 투입하여 동두천시 관내에서 연탄보일러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가구에 추운 겨울에 대비하여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두천연탄은행이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연탄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배달하는 것으로 사회봉사대상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8가구에 2,0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오성환 목사는 "평소에는 자원봉사자가 많아 배달에 지장이 없으나 연말 연시는 다들 바빠 배달을 걱정했는데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배달해주어 어려운 가정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참가한 벌금미납 사회봉사대상자 임모(남, 41세)씨는 "날씨가 추워 힘들었지만 연탄을 받은 이들이 고맙다며 손을 잡아 줄 때는 봉사활동의 참맛을 조금씩 느낄 수 있어 무척 보람 있었다"고 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은 "이번 연탄배달로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 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