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양주, 동두천)국회의원이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에서 언급한 농업진흥청 폐지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자 지역 농업인들이 동참 댓글을 300여개 이상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원은 지난 21일 양주시 등 시단위 농업지도자 운영위원 및 읍면 농촌지도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정의원은 농업진흥청 폐지를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주내 대통령직 인수위에 전달키로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정의원은 농촌진흥청 폐지를 반대하며 존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의원은 “농업진흥청 출연연구 기관화는 기술농업의 미래뿐 아니라 국가안보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의 근간을 흔들게 될 것” 이라고 경고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진흥청을 국가기관으로 존속시키고 기술연구 및 보급기능을 강화시켜 기술수요를 충족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정의원의 반대 성명서가 발표되자 정의원 개인 홈페이지에는 지역 농업인 등 주민들이 “의견을 적극 지지한다”는 공감댓글이 300여개 가량 올라오기도 했다.

(2008.1.24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