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7일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및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목조문화재 화재 초동진압과 예방을 위한 문화재 재난대응 훈련을 연천 숭의전지(사적 제223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천소방서·연천군(문화관광체육과, 산림녹지과 산불진압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산불과 이로 인한 목조문화재 피해 상황을 설정하여 화재의 초동진압과 문화재 피해 등에 유기적인 대처방안 마련이 주안점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문화재 소방 방재시설 점검과 함께 문화재 관리인과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소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화재대응 매뉴얼을 현실화하고 문화재의 지리적·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방재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특히 산불 상황을 대비하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군의 중요 목조 문화유산에 대한 사전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