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의정부 민락신도시 카페(전철 7호선 북부연장선“민락역”유치를 염원하는 의정부 민락신도시 주민연대 협의회 이하 '협의회')는 20일 청원서를 통해 최근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사업이 확정된 전철 7호선 의정부 구간에 민락역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게시판에 올린 청원서를 통해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예타통과를 위한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 얻은 7호선 연장결정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기본계획 수립기간동안 실질적인 국민편익을 의한 노선 일부조정을 정당하게 요구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민락지구내 민락역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청원서에는 "과거 의정부시도 민락신도시 중앙으로의 노선을 주장 하였으나 전체노선이 사업성이 없다고 철회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해당 노선이 민락신도시 중앙으로 지나기 때문에 사업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해당 노선 전체의(도봉~양주) 수익성을 따졌을 때를 상정하여 사업성이 없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정부의 탑석역을 거점으로 노선이 그려질 수밖에 없는것도 바로 사업성 때문"이라며 "의정부 민락신도시의 지정학적 가치는 서울과의 최근접 신규도시 지역이자 양주,포천,철원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다. 중요한 지역에 자리잡은 곳이 바로 민락신도시이고 민락역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민락역의 경제성과 편익성을 다시한번 주장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또 민락신도시 중앙을 중심으로 민락 1지구 다수세대, 2지구 20개 아파트단지 전체와 대규모 상업지구형성으로 해당지구의 상주인구 및 이곳 시설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있다"며 "2017년부터 본격적을 개발되는 3지구(고산지구)의 많은 세대가 이용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천, 철원지역에서 가장 접근이 용이한 이곳에서 주민들이 환승하여 수도권에 진입하기도 할 것"이라며 "그리고 향후 지자체에서 노력을 강구하여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활용한 고속도로, 지하철의 환승체계로 광역 교통망의 확충도 고려 될 수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북부지역민의 KTX/GTX 접근성을 향상시킬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민락역"이라며 "민락역을 통해 의정부역으로 이동하려는 탑석역 환승객 증가로 만성적자인 의정부 경전철의 수익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것은 기존철도 및 고속도로와 연계되게하여 최적의 국가 미래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의 전략적 정책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가장 현실적인 사안인 다수의 주민 편익 증대, 상업지구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 할 수 있기에 반드시 "민락역"이 필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민락역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민락신도시 카페는 청원서를 통해 "민락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의 동의서명을 받아 적극적으로 지자체,국회,사업주관부서에 전달하여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반영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유치 서명운동을 위해 2월 20일 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명문서를 공지하고 개인, 단체별 다운받아서 팩스나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접수를 받는다.

또 청원서와 별개로 민락역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공문을 관련 기관에 발송하고 답변내용은 접수 되는대로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