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찬반 갈등이 계속 되고 있는 한탄강댐과 관련해 찬성·반대측 주민들과 모두 간담회를 가진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22일 먼저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수몰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한탄강댐 포천시 대책위(위원장 이수인)는 “찬성, 반대의 의미는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며 “한탄강댐 건설 주민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토지 관련 민원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수몰 주민에 대한 이주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또 무허가 건축물 등에 대해서도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농촌체험마을 등으로 수몰지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포천시의회는 수몰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댐 주변지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한탄강댐 반대 주민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탄강댐 반대 주민들이 제기한 건설계획 고시처분 취소소송이 오는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2008.1.24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