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은 2009년 12월 31일(목) 전곡읍 시가지 일원에서 연천교육청,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연천관내 초, 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70명이 참여하여 연말연시 학생생활지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생활지도 캠페인은 교원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청소년 비행과 유해업소 출입 등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캠페인단은 전곡역을 출발하여 전곡 시가지를 순회하며 길거리를 배회하는 학생들을 귀가하도록 지도하였고 청소년 보호에 관한 계도 전단지를 지역주민과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등 계도활동을 실시하였다.

캠페인 출발에 앞서 이재영 교육장은  “연말을 맞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어서 고맙고, 오늘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생 선도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 및 교사들을 치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009년들어 가장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유해업소에 계도전단지를 전달하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였다. 신하나(백의초 6학년) 학생은 “보람 있는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날씨는 춥지만 즐겁다.”며 밝은 얼굴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연천경찰서 강석규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우리 연천군은 청소년 관련 범죄 발생률이 아주 낮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 생각된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청소년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또 연천군청 홍현달 사회복지과 청소년 담당계장은“연천군청에서도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보다는 이런 계도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대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계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연천교육청은 지난 12월 24일(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천역 부근 시가지 일원에서 청소년 보호에 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0년 1월 연초에 전곡, 군남, 백학지역에서 생활지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