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행만)은 봄철 해빙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공원시설 적정 유지관리 등을 위하여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2016.2.15~.4.30) 일환으로 공원구역내 급경사지, 주요 암장 등 위험지역과 다중이용 공원시설물에 대하여 자체 안전관리팀과 산악 유관기관등과 함께 대대적인 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온건조한 기상환경조건으로 해빙기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봄철 동결융해작용에 따른 낙석 등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 및 공원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주요 암장구간, 주요 다중이용 공원시설물에 대하여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이번 점검은 공원내 주요 탐방로 및 진입도로부에 위치한 21개소 주요 급경사지와 인수봉, 노적봉, 족두리봉 등 공원내 10개소 주요 암장에 대하여 이번 달 말까지 공단 자체 안전관리팀 등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암반변위, 잔석 발생 유무 확인, 기존 크랙게이지 변위 확인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인수봉 암벽장에 대하여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탐방객 전면 출입을 통제시키고 공단-산악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낙석제거작업 및 주요 암장코스에 대하여 정밀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준석 안전방재과장은 “최근 해빙기 기간 동안 국립공원 주요지점에서 낙석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와 공원시설물 파손 등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요즘과 같이 봄철 해빙기 국립공원내 낙석, 낙빙 등 우려지역 이용 시 각별한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공원에서는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암장이나 비법정 탐방로를 무단출입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