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능동 구도심 주택가 일대 빈집을 털어온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4일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3일 까지 의정부 가능동 주택가 일대를 돌며 열려진 창문이나 현관 출입문 유리를 깨고 손을 넣어 문을 여는 수법으로 침입해 총 11회에 걸쳐 도합 653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슴속을 털어온 Y씨(47)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Y에게 절취한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 J씨(73) 등 7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했다.

조사 결과 Y씨는 지난 2011년 상습절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지난 2015년 9월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지만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여 온것으로 드러났다.

Y씨는 낮 시간 출입문이 열려있는 빈집이나 샤시 출입문 유리창을 깨고 했으며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하고 샤시 출입문은 철심재질의 강화방범창을 설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