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갑 김남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U턴 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내 정착을 유도하는 미군반환공여지 내 ‘U턴 특구 조성’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남성 예비후보는 "해외진출 기업 중 국내복귀 의사가 있는 기업이 경기북부 내로 들어 올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미군반환공여지 내 복귀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근거를 마련하여 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내에 U턴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올해는 지난 2006년 제정된‘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된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반환 미군기지는 토지매입비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는 공원·도로·하천이나 대학·광역행정타운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을뿐, 산업단지 조성이나 기업 유치 등 지역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여지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지자체의 과도한 재정 부담"이라며 "공여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민자 유치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만 한다. 김남성 예비후보의 반환미군공여지 내 U턴 특구 조성 공약의 실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